속리초등학교 2학년 김지율

나만의 에어농구를 만들고 싶어서 모형에 직접 색칠을 하고 조립했더니 더욱 실감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는 힘조절을 잘 해서 농구 골대에 공을 넣는 간단한 실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는 힘조절이 잘 안되서 실패했지만 여러번 연습했더니 쉽게 넣을 수 있었습니다. 

에어농구에는 베르누이 법칙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베르누이 법칙은 공기나 물이 빠르게 흐르면 압력(누르는 힘)이 감소하고, 느리게 흐르면 압력이 증가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비행기가 날아갈 때, 연날리기, 좁은 창문으로 바람이 들어올 때 등 실생활에서 베르누이 법칙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실험을 마무리 하기가 아쉬워서 공을 얼마나 높이 띄울 수 있는지, 공을 얼마나 오랫동안 띄울 수 있는지도 재어 보았습니다. 너무 재밌어서 계속 했는데 폐가 튼튼해질거 같았습니다.

저희 집에 배틀파이프가 있는데 이것도 베르누이 법칙이 숨어있는 장난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장난감들은 어떤 과학원리가 숨어있는지 더 찾아 보아야겠습니다.